배부를 때까지 먹는 남자 배부를 때까지 먹는 남자

요즘은 주말에 정말 쉴려고 한다. 최근 한 글에서 봤는데 스타트업은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처럼 해야된다는 것. 잘자고, 잘먹고, 잘쉬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된다는 것. 맨처음 스타트업을 할때는 그냥 100m달리 듯이 달렸다. 최근까지도 그렇게 달렸는데, 어느 순간 몸이 안따라주는 것을 느꼈다.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 아래 사진은 오늘 먹은 보리 굴비다. 찬 녹차에 밥을 말아서 보리굴비랑 함께 먹었다. 비릿한 향기가 코를 찌르지만 묘하게 중독성을 갖는 맛이랄까.. 아님 정말 어른의 입맛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 밥을 먹고 어느 공원에서 텐트치고 그냥 잤다. 몇시간 잤다. 자고 일어놨더니 8시? 내일 다시 월요일이다. 잘 쉬었으니까 또 잘 달리자~

삼겹살이라 하면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왠만한 한국인이라면 좋아하지 않을까??) 익선동...참 힙한 동네지... 모든 가게들 사람들 엄청많고, 작지만 이뿐 가게도 많고, 왠만한 가게는 다 줄 서서 먹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오늘 간 익선동의 삼겹살집도 줄을 섰다. 삼겹살을 먹기 위한 셋팅도 이뻤고, 치즈도 주고, 젓갈도 많이 주고, 파스타도 주고 냉삼이라는 음식의 가게만의 특색을 입히려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볶음밥도 정성껏 주시고 ,맛도 있었고~) 다만 사업을 하는 관점에서 과연 주인이나, 직원분들이 오래 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사업병이 들린듯 ㅜㅠ) 주방이 너무 작았고, 그 작은 주방안에 4명,5명이 왔다갔다하고... 아무리 즐겁게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있..

나의 해방 일지를 거의 정주행 했다? 드라마 요소요소 하나가 정말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화때 보여주는 해방 교회 부터 , 중간에 나오는 구급차까지 하나하나 대충 만들어진게 없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물론 워딩도 아주 특이하네? 라는 생각도 하긴했는데 다양한 방향으로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였다는 생각을 한다. PS. 전날 일정을 꼭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대충이라도 쓴다.

매일 전날 있었던 일을 정리한지 드디어 작심 3일이 지났다는거..~~!! 어제는 오랜만에 코딩 하다가 , 저녁때가 되서 한강 산책을 갔었다. 한 시간정도 산책을 했더니 졸렸다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사업을 하면서 구성원이 6명이 넘어갈때쯤부터 코딩을 거의 할 수 없었다. 급할때만 끄적끄적 몇번 했는데..... 지금이 그 순간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급한불부터 꺼야되니 ㅜㅠ 구성원들을 다른 프로젝트에 한달 정도 집중시키고 현재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에 오랜만에 동생과 단둘이 하게 되었다. 빨리 빨리 해버려야지.. 개발 셋팅 오랜만에 하니까 시간이 좀 걸린다. 그 사이에 버젼업 된 부분도 꽤 있고, 추가된 라이브러리도 꽤 되고... 그래도 개발만 하면 재밌다는 거....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살아야지~! 하면서도 요즘은 감정적으로 다치는 일이 너무 많다. 어제는 금요일이고 해서 오랜만에 좀 여유로운 생각을 하면서 편안하게 있어야지~!! 라고 했지만 역시나 돌봐주어야 되는 일이 너무 많았다. 여기저기서 찡찡찡.....(나쁜 표현이기는 한데.ㅜㅠ) 나도 사람인지라 ㅜㅠ 에휴... 외부랑 싸우는건 언제든 괜찮다. ㅜㅠ 내부에서 힘들다고 해결해달라는건 좋지만, 괴로울 정도로 표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ㅜㅠ 이 일또한 지나가리...

회사를 하면서 요즘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복지, 급여 이런 부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부분은 팀원을 알아봐줘야 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는지, 일이 없다면 왜 없는지, 일이 많다면 왜 많은지 등등 관심을 가져주는 일만큰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일이 많을 지언정 관심을 가져주면, 팀원들은 버텨낼 수 있고 끈끈해질 수 있음을 느끼는 시기인 것 같다.

업비트에서만 블록체인을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블록체인을 한다면 조금은 담그고 있는 코인이 아니였나 싶다. 매년 하락장때 비슷한 금액들의 손실을 보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또 배우게 된 것 같다. (그만 배워야 되는데...) 1.왜 테라는 근본이라 생각했을까? UST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다. 시총도 엄청 컸었고..... 작년에 당했던 샤크랑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시총이 크다고 무조건 맹신하면 안되었었는데 라는 후회가 조금 들었다. 2.테라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기에 , 테라 기반에서 발행되는 토큰들에 대해서도 강한 믿음이 있었다. 메인 체인도 문제가 생길 수 있었는데... 한가지 다행인 점은 테라로 프로젝트 준비를 끝내놓고, 외부적인 요인때문에 프로젝트를 조금 미뤘다는 것이다. 엄청 아찔할 뻔했다. 알..